결혼하기 전에 엄마랑 여행 한번 가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된 제주도 여행
나는 무면허이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은 뚜벅이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유롭게 다녀오자 해서 비행기 표는 좀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했고, 출발 시간은 2시 40분!
공항에서 엄마랑 간단하게 밥먹고 비행기 탑승~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대략 시간은 4시였다.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그런가 여전히 날이 밝아 다행이었다.
일단 첫날은 큰 일정이 없기 때문에 호텔로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나와 예약한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타고 한 20분? 정도 가니 도착한 호텔 샬롬! 약간 비즈니스 호텔처럼 심플하니 깔끔했다.
침대도 더블이랑 싱글 있어서, 엄마랑 둘이 1박 보내기 아주 넉넉한 사이즈의 룸이었다. 대만족!
호텔 방에서 좀 누워있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동문시장으로 이동!
호텔 위치를 잘 잡은 덕에 건물 반대편에서 또 버스를 타고 20분 내외로 이동.
다리가 아픈 엄마와 이동하느라 지친 우리는 야시장 구경은 스킵하고 제주도 회를 구매했다.
이 날 무슨 날이었나? 아니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되게 복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움직이는 게 힘들었다.
고등어나 갈치 회는 제주에서만 먹어야 된다지만 무난한 광어랑 우럭으로~
시장 안에도 횟집이 꽤 많은데 시장 입구는 사람이 많아서 안쪽으로 돌아다니다가 입담 좋은 아저씨에게 붙잡혀서..
약간 충동구매(?)를 했는데, 숙소 와서 먹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더 사 올걸 후회했다.
좋은 식당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은 회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먹던 회보다는 훠얼씬~ 맛있었다.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던 저녁이었다!
이렇게 제주도 1일 차 끝!
김포공항 -> 제주공항 -> 호텔샬롬 -> 동문시장 -> 호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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