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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순간

[제주도] 엄마랑 제주도 여행 2일차 (feat.핑크 버스투어)

by 긍아 2020. 2. 22.

엄마와 뚜벅이로 간 여행이었기 때문에 투어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폭풍 검색 후 알아 낸 핑크 버스투어!

후기가 많지 않아 신청할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신청하는 사람이 많았고 다녀와 보니 완전 만족했다. 

 

나는 엄마와 동쪽 코스로 신청을 했고 호텔에서 20분 내외로 도착 가능했던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앞으로 이동했다. 아침에 일찍 이동했기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라면으로 해결했다. 


첫 번째 이동 코스는 조천스위스마을
인스타그램에서 알록달록 배경보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공사중이여서 볼 거리가 생각보다 없었다. 그리고 뭐랄까... 되게 작은 공간? 한바퀴 돌아 보는데 30분도 안 걸릴 정도로.. 사실 크게 볼 거리는 없었던 것 같은데, 건물이 알록달록해서 그런지 사진은 잘 나왔던 것 같다.


두 번째 이동 코스는 렛츠런팜
렛츠런팜은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피는데 내가 간 9월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 앞에 있는 말..? 마사회에서 관리한다는 작은 말들만 구경했다. 앞에 잔디를 좀 뜯어서 주니까 먹겠다고 말들이 모이는데 약간.. 양떼목장 체험하는 기분도 나고.. 그리고 작은 말들이라 무섭거나 그러진 않아서 여기서도 폭풍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세번째 코스 사려니숲길
제주도 그렇게 많이 가봤지만 사려니숲길은 처음 방문했던 곳. 비슷한 곳으로 비자림은 가봤는데 완전 다른 느낌이었다. 더 청량한(?) 느낌이라 굳이 어딜 걸어다니지 않고, 벤치같은 곳에 앉아만 있어도 좋았다. 여기서 엄마랑 찍은 사진은 인생샷으로 남을 정도로 잘 나왔다.


네번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먹은 점심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 본 보말칼국수! 보말이 뭔지 몰라서 투어버스 기사님께 물어보니 제주도에서만 나는? 고동! 이라고 하셨다. 약간 비린 바다 냄새가 많이 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국물이 진한 것이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양이 어마어마해서 거의 다 남겼던 것 같다. 여기 정말 맛집이다.


네번째 이동 코스는 보름왓
보름왓 카페는 코스 일정표에서 처음 본 곳인데 여기도 진짜 좋았다. 그리고 나만 몰랐던 유명한 카페더라^^;;

넓고 푸르고 알록달록! 그리고 양이랑 염소랑 가까이서 사진 찍을 수 있어서 카페이지만 볼 거리가 많은 것 같다. 여기는 개인으로 오면 입장료를 3,000원 내야하고 카페에서 음료는 별도로 판매한다고 한다. 하루종일 돌아 다니니까 힘들기도 해서 엄마랑 커피랑 빵을 좀 사서 먹었는데 금액대가 비싼 만큼 맛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곳으로 드라마 올인 촬영 장소로 매우매우 유명한 곳! 그리고 제주도에 올 때 마다 꼭 들렀던 곳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섭지코지 뒷쪽으로 이동했는데 오~ 이 동선으로는 처음 왔던 곳이라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바다로 이동할 때 날씨가 좀 풀려서 바다 구경을 한참 할 수 있었다.


그 다음 이동한 곳은 세화해변
세화해변에 처음 방문했을 땐 날이 흐려서 쓱 보고 별로구나 했었는데 이 날 방문했을 땐 날도 시원하고  좋았다. 바람을 하루종일 맞으니 좀 추워서 카페에서 따듯한 한라봉티도 마시고 사진도 한장!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코스 월정리해변
나의 최애 장소 월정리해변. 핑크버스투어의 마지막 장소에서는 가져갔던 케리어를 내려야한다. 아~ 월정리해변에 가면 꼭 들리는 맛집 소곱에! 엄마랑 같이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엄마도 맛 보더니 괜찮다고 하셨다. 

 

 

그렇게 투어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이동했다. 하루종안 핑크버스투어를 이용해서 좋은 곳, 맛있는 음식 잘 먹었고 다음에 서부로 여행가게되면 또 이용할 것 같다!!

2일차 코스
호텔 샬롬 -> 제주종합경기장 -> 핑크버스투어 -> 더제주베스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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