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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순간

[스위스] 6박 8일 자유여행 | 취리히 중앙역 → 베른 이동 (flex패스권, 코인 라커, 스타벅스 이용

by 긍아 2020. 2. 23.

시차 적응에 실패한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났고, 첫날 여행 일정을 위해 스위스 여행에 필수 앱인 SBB앱을 실행했다. 한국 교통 앱처럼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시간 별로 이동하는 버스, 기차 등 교통 운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언어는 영문으로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위치명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취리히 공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취리리 중앙역으로 먼저 이동하는 시간을 알아봤고, 취리히 중앙역에서 또 다시 베른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해야 했다.

 

 

  • SBB MOBILE APP & Flex 패스권 이용 후기!


SBB앱을 실행하면 메인에 아이콘 3개가 보이고, Standard Timetable 아이콘을 터치하면 검색 화면이 노출된다. 검색 화면에서 출발하는 장소와 도착 장소를 입력하면 타임 스케쥴을 확인할 수 있다. 취리히의 경우 공항역과 중앙역 총 2개가 있고 출발하는 위치가 다르니 이동할 때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이미지를 확인해보면 pl.숫자 로 표기되어 있는데 숫자는 기차가 오는 플랫폼 넘버이니 꼭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같은 라인이라도 앞 부분에서 타냐, 뒷 부분에서 타냐에 따라 이동하는 경로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중간에 점으로 구분된건 환승하는 구간~!

우리는 인터라켄에서 3일간 머물 예정이었으므로 총 4일 사용할 수 패스권으로 구매했고, 기차를 타기 전에 사용할 DAY, MONTH 정보를 입력하고 기차에 탑승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면 랜덤처럼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동하는 4일간 버스를 제외하고는 이동하는 구간마다 기차권을 확인했었다. 그리고 확인하는 사람에 따라 여권을 달라고 한 사람도 있었고, 우리는 미리 복사해간 여권을 보여줬는데 진짜 여권을 보여달라고 한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실제 여권을 들고 다녀야겠구나 싶었다.


  • SBB MOBILE APP & Flex 패스권 이용 후기!

우리는 취리히 공항 -> 취리히 중앙역 -> 베른역으로 이동했고 베른에서 바로 인터라켄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케리어를 코인 락커에 맡기기로 했다. 베른 역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자물쇠 그림이 그려져있는 안내판 방향대로 따라갔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보관함이 있억다. 보관함에 짐이 있는 곳은 빨간 불이, 비어 있는 곳은 초록불이 켜져있다.

공간이 비어곳에 짐을 넣고 문을 닫으면 소리가 나면서 화면에 계산하라고 뜨는데 시간 안내는 따로 안되어 있는 듯? 다른 분들 작성한 후기 보면 시간 제한이 6시간이라도 했던 것 같은데... 1번 맡기는데 12.00프랑.. 대략 한국 돈으로 1만 4천원인가? 스위스 물가를 실감하게 된 순간이다.

 

짐을 맡기고 결제를 하면 케리어를 보관하면 qr코드가 박힌 영수증이 나오는데 짐 찾을 때 꼭 필요하니 버리면 안된다. 나중에 저 기계에 qr스캔하면 문이 바로 열린다. 그렇게 우리는 짐을 맡기고 공복인 배를 채우기 위해 베른 역에 있는 빵집에 들어갔다.

유명한 곳인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것, 저것 쟁반에 담고 결제를 했다. 근데 빵이 정말.. 크로와상은 맛있었는데 타르트는 진짜 최악!! 냄새 맡고 바로 버렸다 ㅋㅋㅋ 이거 사람이 먹을 수 있는건가?! 빵에서 발냄새가!! 살짝 먹어보니 치즈 타르트였던 것 같은데 비위가 강하고 치즈를 좋아하는 신랑도 한입먹더니 이런거 먹는거 아니라고 할 정도였다. 입 버렸다.입에서 발냄새 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주변에 카페가 없나 하는데 바로 눈 앞에 스타벅스가 뙇!! 해외 여행가면 시티 컵 모으는 취미가 있는 신랑은 베른컵을 사야겠다며.. 곰이 그러져있는 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구매하고 베른 구경을 위해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왔다.

생각보다 스위스 여행은 어렵지 않았다. 기차도 잘되어 있고 길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우선 사람들이 나가는 방향으로 다 따라 나가면 유명한 건물이나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동양인들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 이동에 꽤나 큰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이상 취리히 공항에서 베른까지 이동한 후기 끝!

베른 구경 후기는 따로 작성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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