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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순간

[스위스] 6박 8일 자유여행 | 인터라켄 숙박 '메트로폴 스위스 퀄리티 인터라켄 호텔'

by 긍아 2020. 2. 29.

서역에서 내려 동역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위치한 메트로폴 호텔! 서역, 동역 걸어 다녀 본 결과 정말 딱 가운데 위치하는 느낌? 이 호텔은 인터파크에서 후기도 많고 네이버 카페 후기도 괜찮길래 의심 없이 예약했던 곳이다. 그리고 호텔 사이트에 노출된 이미지보다 실제 숙박시설이 괜찮았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가 3일 동안 숙박했던 룸
이용할 때 몰랐지만 실내 슬리퍼를 유일하게 지급해준 곳. 아무래도 신발을 벗고 다니는 게 익숙한 우리는 이 슬리퍼 덕분에 덜 찝찝할 수 있었고 콘센트가 침대 옆에 있어 누워서 핸드폰을 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 그리고 전망에 보이는 융프라우! 피곤해서 호텔에 좀 일찍 들어와서 누워있는데 바로 보이는 뷰가 정말 예술이었다.

 

그리고 화장실 앞에 수납공간이 꽤나 좋아서 입을 옷들 옷걸이에 걸어놨고 청소 요청할 때 서랍장 안에 짐들을 다 넣어놨는데 그 부분은 일절 손데지 않고 다른 부분만 청소해두셨다. 아! 여기는 엘리베이터 탈 때 숙박 키를 대야만 움직인다. 이거 처음에 적응이 안 돼서 계속 안 눌린다고 했었지.


나는 스위스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았다. 평소 저염분 식단을 먹은 나는 뭘 먹든 너무 짜서 몸서리를 쳤는데, 비위도 강하고 치즈도 좋아하는 남편도 스위스 음식은 느끼하고 냄새난다고 할 정도. 그래서 우리는 쿱에서 파는 라면과 닭다리를 사서 먹었지. 한국에서 파는 라면과 확실히 맛은 달랐던 라면, 뭐랄까? 많이 밍밍한 느낌? 이 닭다리도 굉장히 짜긴 했으나 햇반이랑 먹으니 먹을만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염분이 넘쳐나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항상 부어있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다음 후기는 인터라켄에서 유일하게 사 먹었던 식당에 내용과 우리가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얘기해야지. 3일간 숙박했던 메트로폴 스위스 퀄리티 인터라켄 호텔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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