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칼국수 생각이 나서 방문한 강동 황도바지락칼국수 집입니다.
여기 굉장히 오래된 맛집이에요.
강동 살았을 땐 외식하러 많이 갔었는데 이 맛이 그리울때가 있더라구요.
명절 내내 느끼한 음식만 먹었거니 뜨근한 국물에 김치 생각이 나서 포장 주문했고요.
픽업 후 시댁에서 먹으려고 강동으로 출발~
(이 정도면 다시 강동으로 이사가자..)
황도바지락칼국수
매일 10:00 -21:30 (연중무휴)
추석 다음날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집에서 출발할 때 전화주문했는데,
방문 후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주차공간 널널해서 맘편하게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아요.
여기 주차공간이 따로 있어서 가족 외식하기도 좋은 거 같습니다.
메뉴는 칼국수, 왕만두, 미니보쌈 3개에요.
칼국수는 인당 맞춰 주문하시면 양이 많은 편이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전 메뉴 모두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다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칼국수가 제일 맛있다!
무튼 주문한 음식 기다리면서 내부도 찍어봤어요.
한동안 못왔었는데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고,
냄비도 바뀌었더라구요?
주인분이 바뀌신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달라진 곳!
예준이 때문에 매장 안에서 먹긴 어려울 거 같고 나중에 따로 와서 먹어보려구요.
주문한 음식이 나와서 바로 픽업하고 집으로 출발
전화 주문할 때 면 익힐건지, 생면으로 받을건지 물어보시거든요.
저희는 바로 먹을라고 끓여달라고 했어요.
포장은 인분으로 개별 포장해주시고요.
면, 국물을 따로 주셔서 부는건 좀 덜해요.
김치도 넉넉하게 싸주는 편이랍니다 :)
국물이 뜨거워서 초점이 나가버린..
3인분 주문했는데 국물이 엄청 많아요.
면이랑 담으니까 넘쳐서 국물 반은 따로 담아뒀어요.
다른 칼국수집이랑 차이점이 있다면 면색깔이에요.
면 색이 노란빛이 나는데 굉장히 쫄깃한 식감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바지락도 당연히 많이 담겨있고요!
저랑 신랑은 바지락을 안먹어서 항상 면이랑 국물 위주로 먹는데
어른들이랑 같이 먹을때는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
신랑이랑 제가 좋아하는 황도바지락칼국수 김치 :)
겉절이처럼 아삭아삭한 김치라 칼국수랑 너무 잘 어울리고요.
김치 양념이 굉장히 맛있어서 김치맛집이랍니다.
포장하면 양을 넉넉하게 싸주셔서 먹다보면 항상 남는데,
남은 김치는 일반 식사할때 먹어도 꿀맛!
오랜만에 칼국수 생각나서 찾은 곳인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만족도 최상!
오래된만큼 맛도 양도 보장되는 곳이라
저는 자주 사먹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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